본문 바로가기
LA 생활

미국 정착 - 정착서비스, 과연 필요할까?

by anywayhappy 2024. 10. 6.

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착서비스의 필요성에 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.

지난 두 글에서는 미국 입국 후 필수가 되는 정착 과정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.

2024.10.02 - [LA 생활] - 미국 정착 후기(SSN없이 은행 계좌 개설, 중고차 구입)

 

미국 정착 후기(SSN없이 은행 계좌 개설, 중고차 구입)

이번 글은 미국 입국 후 일주일 간 진행했던 계좌 개설, 중고차 구입에 관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.저는 F1 비자로 학교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SSN이 발급되지 않는 비자입니다.은행 계좌 개설,

anywayhappy.tistory.com

2024.10.03 - [LA 생활] - 미국 정착 후기(SSN없이 전기 어카운트 발급, 인터넷 개통)

 

미국 정착 후기(SSN없이 전기 어카운트 발급, 인터넷 개통)

지난 글에서 은행 계좌 개설, 중고차 구입을 알아봤습니다.2024.10.02 - [LA 생활] - 미국 정착 후기(SSN없이 은행 계좌 개설, 중고차 구입) 이번에는 미국 생활에 빠져서는 안될 전기 어카운트 발급과

anywayhappy.tistory.com

 

과연 정착서비스가 필요할까요?

 

정착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제 생각을 써보고자 합니다.

- 정착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

- 공항 픽업

- 집, 아파트 조사 및 계약

- 렌터스 보험 가입

- 자동차 조사 및 구입

- 자동차 보험 가입

- 유틸리티 개통(가스, 전기, 수도 등)

- 은행 계좌 개설

- 핸드폰 개통

- 운전면허 필기/실기 예약

 

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.

 

정착서비스 필요할까요?

 

여러분의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. 정착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과정을 어려움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.

그러나 여러분의 돈도 매우 중요합니다.

위에서 언급한 정착서비스를 이용하면 업체별로 다르겠지만, 2백만원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

- 위에 나와있는 항목들을 혼자 할 수 있을까?

- 공항픽업: 처음 공항에 도착하면 짐도 많고, 가족까지 있는 분들은 짐과 가족까지 함께 챙기기 어려울 겁니다. 그래도 공항에서 우버를 부르시거나, 현지 택시 예약하시면 첫날의 숙소까지 이동하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.

 

- 집, 아파트 조사 및 계약: 요즘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였고, zillow나 각종 커뮤니티 가입하셔서 정보 구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. 또 정착서비스 업체에서 사진, 동영상으로 집에 대한 정보를 먼저 받았다고 하더라도, 내 집을 구해야하는데 직접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? 인터넷으로 몇몇 집들을 알아보시고, 현지 도착하신 후에 계약하셔도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. 정말 마음에 드시면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계약할 수 있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. 마음에 집 나오는 게 있으면 2~3개월치 월세 내시고 그 후에 입국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.

 

- 렌터스 보험 가입: 아파트 임차인 보험인데, 그냥 원하시는 보험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가입하시면 됩니다. 10분이면 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- 자동차 조사, 구입, 보험 가입: 요즘 각 브랜드마다 인증중고차 많이 있고, 한국의 케이카처럼 카맥스 가면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. 인증중고차는 브랜드 기준을 충족한 차이기에 믿을 수 있고, 카맥스는 자동차 품질이 검증됐다기보다는,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정 기간 내에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십니다.

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자동차 인수도 불가능 하기 때문에, 첫 한달 보험은 판매점 연계보험 유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. 자동차 먼저 구입하신 후에 현지 보험 알아 보시면 됩니다.

 

- 유틸리티 개통(가스, 전기, 수도 등): LA의 경우 LADWP(수도전기사업소)인데, 방문하셔서 신분증 보여주시고 개통하시면 문제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- 은행 계좌 개설: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시고 가시면 계좌 개설 하실 수 있습니다. 아파트 계약서류나 유틸리티 개통 서류 가지고 가시면 거주 증빙이 되기에 문제없이 만드실 수 있습니다.

 

- 핸드폰 개통: 홈페이지에서 prepaid phone도 가능하고, 매장 방문하시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개통 해줄 겁니다.

단, 가시기 전에 한국 핸드폰이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지 통신사 홈페이지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제가 가져온 갤럭시는 Spectrum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고, AT&T, 민틈모바일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- 운전면허 필기/실기 예약: 운전면허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한국에서도 인터넷으로 필기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. 다만, 실기 시험의 경우 필기 합격 후 예약하며, 실기시험 시 캘리포니아 면허 소지자의 동행이 필요했습니다. 이건, 국가, 주 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시는 곳의 면허 정책을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.

 

정착서비스 홈페이지들을 보면, 정착서비스 없이 혼자 할 경우 비용 계산에 호텔, 에어비앤비 등 숙박 비용을 넣어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집을 정착서비스 통해서 계약하면 월세는 무료인가요?

호텔에서 머무르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면 월세는 그 뒤부터 내죠. 월세나 숙박비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.

 

비용 계산 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.

 

저는 위의 정착 과정들을 혼자 진행하면서 현지 문화도 배우고, 언어도 많이 배웠습니다.

회사에서 정착서비스를 지원한다면 부담없이 하시면 편하겠지만, 그게 아니라면 모든 부분들은 혼자 할 수 있기에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 

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.